2016. 2. 29.

새로운 난관에 봉착한 마리텔 (마이 리틀 텔레비젼)



아마도 현재 마리텔은 긴 시점에서 보았을때
1라운드가 끝나고, 이제 2라운에 접어든 시점으로 보여진다.

문제는 마리텔 자체의 컨셉이 참신함 그 자체에 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식상함도 빨리올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제 누구를 섭외해야 하나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김구라방에서는 뭔가 해볼만한 주제가 나름 많이 나와서
소재고갈의 느낌이 나기 시작했다. 요리사가 나오는 쿡방은
원조가 마리텔이었지만 이젠 누가 나와도 식상함을 주는
시기가 되었다. 전문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예체능계
인물 역시 메이크업, 사진, 헤어, 운동선수, 보컬 등등 나올수 있는
주제는 대략적으로 한번씩은 나왔다고 본다.

뭔가 출연 자체만으로 기대감을 가질수 있을만큼 주목도를
끌 수 있는 출연자가 과연 누가 남아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마리텔을 시청하는 시청자 또한 동시에 하는 부분이지만
딱히 참신하게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떠오르지는 않는다.

그리고 스스로 재미없는 방송이 될것이라고 생각하면
부담감 때문에 출연자체도 꺼리게 되는 연예인도 아주
많을 것 같다라고 보여진다.

이런저런 면을 보았을때 마리텔은 현재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어떻게 보면 PD의 진정한 능력을
시험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현재 상황에서 뭔가 참신함을 느끼게 해줄 출연자나 아이디어는
어떤것이 될 수 있을까.

2016. 2. 28.

황교익, 백종원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까?



맛 칼럼니스트로 유명한 황교익씨가 한 종편방송에서
죽기전에 먹어봐야할 음식이라는 주제의 방송으로 전국 맛집들을
돌아다니면서 음식을 먹는 모습이 나왔는데,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설명, 그리고 뭔가 가식없이 정말 음식을 사랑하는 모습
등이 잘 느껴지면서 보는 재미를 주었다.

시청자들의 무한 신뢰를 받고 있는 백종원은 현재 공중파에서
3대천왕이라는 주제로 탐방 방송을 하고 있다. 하지만 컨텐츠
자체만 놓고 보았을때 황교익씨가 현재 진행하는 비슷한 컨셉
의 프로그램은 백종원에 비해 퀄리티가 전혀 뒤지지 않는 것이
필자의 생각.

수요미식회에 이어 황교익씨도 어찌보면 방송이 늘게 된 셈인데
이러한 흐름을 타고 백종원의 아성에도 도전하는 그림이 나오기
를 기대해본다.

마마무는 꼭 디스코풍 노래를 고집하여야 할까?



마마무의 트레이드 마크는 디스코풍 노래가 맞을까?

물론 현재 음원챠트에서 1위를 거두고는 있지만
사실 나는 이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데뷔초 이런 노래의 컨셉으로 몇번의 시도가 있었지만 별다른
효과를 얻지 못했었기 때문이다.

음오아예로 마마무가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던 것은
기존과는 다른 스타일로의 음악적 변신이 대중들에게 먹혔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 이번 마마무 컴백은 음오아예와 비슷한
느낌으로 갔어야 했다고 본다. 현재 음원챠트 1위는 일종의
마마무에 대한 신뢰감이 높아서 작용한 결과이지 노래의 인기
라고는 보지 않는다.

SNL은 물의 연예인 면죄부 컴백 방송일까?



일거리를 잃어버린 연예인에게 어떤곳에서 기회를 준다라고
하면 연예인 입장에선 정말 감사하고 소중하다고 느낄 것
같다. 방송가도 결국 사람사는 곳이기 때문에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은 것이겠나.

하지만 뭔가 SNL은 가끔 보게되면 물의를 일으키거나 각종 논란의
연예인들이 자숙을 하거나, 휴면기를 가진뒤 컴백을 하는 방송
인것 같다라는 느낌이 들때도 있다.

SNL 특성상 그런 출연자들이 나와줘야 뉴스메이킹도 되고,
주목을 끌수 있는 점도 있겠지만 미국 스타일의 방송임을 감안
했을때 뭔가 쿨함을 시청자에게 강요하는 것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어보인다고 보여진다.

뭔가 시청자의 입장에선 불편함을 느낄수도 있는 부분이다.

이하이는 한국의 Adele로 꽃을 피울수 있을까?



이하이가 최대로 보여줄수 있는 포텐셜은 한국판 adele 이라고
생각. 그리고 그것이 이하이 가수 인생의 가장 좋은 그림이지
않을까 싶다.

현재로서 정제된 발라드, 소울음악을 소화할 수 있는 YG내 보컬이
솔직히 이하이 말고는 딱히 생각이 나지 않는다. 오히려 빠르고,
리듬이 있는 노래보다 진중한 느낌의 곡이 더 잘 어울린다고 본다.

케이팝 스타에 나올때에는 어리다는 느낌이 많았겠지만 이제는 시간도
흐를만큼 흘렀고, 나름 성인의 시기가 되었기 때문에 소화할 수 있는
감정도 더 풍부해졌을 것이라 기대한다.

3월초에 컴백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컨셉의 음악일지 기대를
해보겠다.

2016. 2. 27.

아쉬운 결과를 보여준 위너의 앞으로 과제



나름 기대반 걱정반의 느낌으로 컴백했던 이번 위너의 앨범은
결과적으로 많이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고 본다. 솔직히 아이콘도
푸쉬해 준것에 비해 커다란 결실을 얻지는 못한 측면이 있어서
YG는 차세대 그룹을 이끄는데에 부담이 많이 생기게 되었다.

솔직히 위너는 멤버들의 외모나 개인적인 인기로 인한 팬덤빨
이라기보다는 노래의 좋음에 대한 인식이 더 강점으로 잡혀있다.
'공허해' 가 뜬 이유도 그러함 때문이겠다.

이번 앨범 활동이 아쉬운 결과를 낳은 이유는 다른 이유보다도
역시 노래가 생각보다 별로여서이기 때문이라고 본다. 너무 자작곡
에 의존한점도 수가 좋지 못했다.

그런면에서 다음 컴백시 가장 중요한 과제는 정말 누가들어도
좋은노래를 들고 나와야 한다는 점이다. 그것 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공허해때 쌓아놓은 신뢰감이 있기 때문에 다시금
좋은 결과를 맞이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

위너는 무조건 그런 영향권에 속한 그룹이라고 보여진다.
이게 개인적으로는 장점이라고 생각.

JYP밴드 데이식스 멤버 준혁 공식 탈퇴




데이식스 중 준혁이라는 멤버가 공식 탈퇴를 했다는 소식.
비랑 2PM 준호와 많이 닮았던 멤버였는데, 아쉽게 됬네요.



프리미엄 라면 유행으로 생각나는 라면- 무파마 뚝배기




요즘 프리미엄 라면이 유행하면서 맛만 좋으면 개당 1000원 이상도
낼 수 있다는 인식이 소비자들에게 완전히 잡혔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은 단종된 무파마 뚝배기를 '무파마 프리미엄'
이란 이름으로 다시 출시해보면 어떨까?

좋은 반응을 얻을수 있을것이라 본다.



2016. 2. 21.

견고한 팬덤의 방탄소년단, 이제 남은 숙제는..?



언제나 아이돌그룹은 SM, YG, JYP의 테두리 내에서만 큰 그룹들이
나왔는데 요즘은 양상이 많이 달라진듯 하다. 특히 방탄소년단 (BTS)
의 입지는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팬덤의 규모로만 따지면 어느 그룹
에도 밀리지 않고, 탑 클래스 수준에 근접해 가고 있다. 특히 10대층
에서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역시 팬덤규
모에는 다소 못미쳐 보이는 음악의 인지도이다. 아직까지 방탄소년단
의 음악이 큰 대박을 터뜨리거나 많은 사람들이 듣는다는 느낌은
크게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름 팬덤이 견고하게 다져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노래가 1~2곡 정도는 크게 터져주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10대뿐 아니라 2~30대 층까지도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

힙합장르를 추구하지만 랩퍼와 보컬의 비중이 거의 반반이기 때문에
나름 균형감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아직까진 큰 히트곡은 없으니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근본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산만 넘으면 좀 더 근본적인 전성기가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가수들의 SNS는 득보다 실이 될 가능성이 많다. (트와이스 나연)



트와이스 나연이 결정식음원 서비스를 통해 음악을 듣지 않음의
트집이 잡히면서 결국 사과문까지 올리는 상황이 발생했다.

당연히 원인제공을 한 본인의 문제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전형적인 SNS를 통해 소통을 하려다가 얘기치 않은
역풍을 맞은 또 하나의 사례가 된 경우라고 볼 수 있겠다.

SNS는 사실 연예인에게 득보다 실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많다.
아무래도 연예인만이 가지는 신비주의 같은 감이 자신도 모르게
사라질 수가 있고, 자신이 의도하지 않게 실수를 할 가능성도
무궁무진 하기 때문이다. 아이유 역시 SNS를 사진을 잘못올려서 지금
까지 꼬리표가 달리고 있기도 하다.

SNS가 팬들에게 친근감을 주기도 하지만 사실 건수가 잡힐만한
틈이 단 한번이라도 주어지면 이번 사례와 같이 사정없이
공격을 당하는 점을 비추어 볼때 아무래도 SNS의 운영은
되도록 자제하는 것이 좀 더 현명한 결과를 낳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2016. 2. 20.

3년만에 컴백하는 스피카, 마마무의 길을 걸어갈수 있을까?



스피카에게 늘 따라다니는 꼬리표 같은 부분은, 분명 노래실력은
좋은데 왜 인기가 터지지 않을까? 라는 부분이었다. 몇년전에
이효리와 함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였고,
유닛활동도 하고, 나름 음반활동도 꾸준하게 하였지만 걸그룹이
오래가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것 같다.

그 와중에 실력파 보컬그룹인 마마무도 나름 몇번의 시행착오를
겪은뒤 음오아예가 터지면서 나름 안착하게 되었다. 요즘 대중
가요 시장 특징이 '노래가 좋아야 한다' 에 완전히 포커스가
맞추어 지면서 실력은 이미 갖춘 스피카에게도 나름 좋은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고 판단한다.

뭔가 스피카 하면 다른 그룹과는 차별화 될 수 있는 특유의 음악
스타일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성공을 위해서는 그런부분
역시 필요하다.


매드클라운도 꼭 달달합을 해야만 하나요?



오랜만에 매드클라운의 신곡이 나왔다. 만화처럼이라는
곡이다. 브라더수 라는 보컬이 피쳐링을 하였다. 음악의 칼라는
요즘 봇물처럼 터지는 달달합이다. 달달한 힙합이면 달달합,
달달한 보컬의 노래면 달달팝, 요즘은 달달합화 달달팝이
정말 판을 치고 있는 느낌이다.

솔직히 말해 굳이 매드클라운 까지도 달달합의 음악을 해야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뭔가 이제는 힙합가수들도 음악
적 기조가 사라져간다는 느낌을 받을수 밖에 없다. 물론 힙합가수
들도 엄연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야 음악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점을 반영한 선택일 수도 있지만 매드클라운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음악과는 조금 대치되는 면이 있어서 조금은
아쉽게 느껴진다.

일시적으로 높은 순위 찍는 것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것일까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

AOA 크림 컨셉이 너무나도 아쉽게 된 이유



AOA의 유닛활동으로 AOA 크림이라는 그룹이 새롭게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오렌지 캬라멜의 컨셉과 어떠한 차이점이 있으냐
의 부분에서는 새로움을 주지 못한 탓, 그리고 AOA 멤버들중
초아나 설현등이 아닌 인지도가 낮은 멤버들이 주축을 이뤘다는
점 등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진 못했다.

유닛 컨셉의 기획은 나쁘지 않았다고 보지만 어떠한 음악적 칼라를
가진 유닛인가의 아이디어는 좋지 못했다고 보여진다. 차라리 데뷔
때 보여주었던 밴드컨셉을 다시금 보여주어 그동안 보여주었던
댄스나 섹시음악과는 전혀 다른 장르를 보여주었으면 좋지 않았을
까 생각해본다.

이제는 걸그룹도 이미지나 자극적인 액션보다는 노래가 좋은가
의 여부가 가장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2016. 2. 14.

AKB48 냄새가 물씬나는 프로듀스101



프로듀스101 이라는 예능이 초반과는 다르게 상당히 시청자가
많아졌다. 일단 출연인원이 상당히 많아서 취향에 맞게 응원하는
재미가 있을테고, 프로그램의 구성도 나름 잘 되어 있어서 경쟁을
시청하는 재미또한 있다.

하지만 여러가지를 살펴볼때 일본문화를 조금은 아는 사람이면
떠오르는 것이 있을텐데 바로 AKB48이다. AKB48도 총선거라는
방식을 쓰면서 그룹이 유지가 되는데 프로듀스101 역시 순수하게
투표에 의해서 순위가 가려지는 방식이라고 한다.

사실 그런 부분을 보면서 일정순위 내의 소수 인원만 데뷔를
시키는것보다 아예 이부분을 시스템화 시켜서 AKB48처럼
인원 전체가 그룹의 멤버가 되는 것은 어떨까 싶기도 한다.
그렇게 된다면 기존의 아이돌 그룹의 판을 뒤흔들수 있는
나름 새로운 시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졸업
이라는 제도를 역시 차용시켜서 이따금씩 새로운 인원을
투입하는 방식도 적용시킬 수 있다.

어떻게 보면 기획사의 연습생들도 그 기획사 안에서는 상당히
제한된 인원만이 힘들게 데뷔를 할텐데 기회를 부여받지 못한
멤버들이 프로듀스101의 멤버로서 기회와 경쟁의 동기를 부여
받는다면 여러모로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다.

가수 황치열이 해결해야할 자신만의 숙제



최근 6개월 사이 가장 이름이 많이 오르내렸던 가수가 바로
황치열이라는 가수인것 같다. 각종 음악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준수한 노래실력과 외모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 최근에는 중국판
나가수에도 출연하며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어떻게
보면 지금이 황치열 인생의 있어서 가장 전성기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가수 황치열은 본인의, 자신만의 노래를 발매해서
대중들에게 통할 수 있을 것인가의 근본적인 숙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사실 어떻게 보면 황치열표 발라드의 명확한 칼라는 대중들에게 인식
되지는 못했다.

사실 요즘 음악예능이 많아지면서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편곡해서
잘 부르는 가수들이 많아졌고, 거기서 두각을 나타내는 가수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하지만 명색이 가수라면 자신의 노래를 직접
어필하는 것이 근본적인 본업이 아닐까 싶다.

황치열이 더 오래가는 발라드 가수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이젠 본인의 앨범에 심혈을 기울여서 승부를 봐야하는 시점인
것이다.

무한도전 못친소 시즌2가 전반적으로 재미없다는 평이 많은 이유



4년만에 시즌2로 나온 못친소 시즌2가 생각보다는 재미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물론 무도가 매회 새롭고 재밌는 방송을 만드는것이 정말
이제는 갈수록 어려워진다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못친소 시즌2는 조금 아쉽다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왜 노잼 소리가 나오게 된 것일까. 이유는 간단하지 않나 싶다.

첫째로, 못생기지 않았는데 출연한 사람들이 예다. 혹은 잘생기진 않았지만
스타일이 좋은 출연자가 더러 있다. 하상욱과 지석진, 김희원은 못생겼다라고
보기는 어렵다. 더불어 바비는 가장 핫한 아이돌중 하나이고, 나름 스타일
도 좋은데 그 방송에 왜 나왔나 하는 생각만 자꾸 드는 인물이다. 조세호,
박명수, 이천수 등은 나름 정장스타일이 좋다. 

둘째로, 딱히 목적 의식이 없는 주제이기 때문이다. 설령 못생겨서 나왔다고
치더라도, 나와서 무엇을 할게 없다. 출연자들은 딱히 할말도 없어서 한사람당
5번씩은 내가 이 주제에 맞는 출연자인가? 드립만 계속 친다.

셋째로 설령 잘 생기지 않았다 하더라도 출연자들이 자기 분야에선
전문가 내지, 유명스타이다. 그래서 최소한 저사람들이 돈은 엄청 잘벌것
이다라는 느낌이 강하다. 못생겨서 빈티까지 나보여야 하지만 전반적으로
빈티나 보이는 출연자는 거의 없다.

넷째로 무도 멤버들이 과거와 달리 다소 소극적이다. 정형돈, 노홍철마저
없으니 조금 힘에 부친 느낌이고, 유재석과 박명수는 확실히 왕성한 기력
은 아니다.

다섯째로 데프콘과 조세호가 나름 터뜨려줘야 하는데, 최근 몇년동안 예능
분야에서 레벨이 많이 올라갔다. 그래서 헝그리 정신이 과거와는 달라서
굳이 나서서 오버할 필요가 없어진 느낌.

과연 4년뒤에 못친소 시즌3가 만들어질 수는 있을까 생각이 든다.

오히려 반대로 잘친소 특집으로. 진짜 잘생긴 사람들만 섭외하는 방송도
재밌을 것 같다. 그런것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이 이제는 오히려 없지
않나 싶다. 



2016. 2. 13.

프로듀스101 남자버젼도 제작될 수 있을까?



쇼미더머니가 인기를 끄니 언프리티랩스타라는 여성버젼이 제작되었고,
현재 나름 핫한 반응을 얻고 있는 프로듀스101 역시 과연 남자버젼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 궁금해진다.

아마도 남자버젼 프로듀스 101이 생긴다면 지금보다 더 핫하고 재밌는
반응들이 나올 것으로 예측을 해본다.

남자연습생이나 재기를 노리는 아이돌도 상당히 많을것이고, 오히려
여자보다 숨은 보석이 많을것으로 보인다. 또 뭔가 승부욕이 나오는
부분이나 갈등스토리들이 무궁무진 할것으로 예상.

2016. 2. 1.

오랜만에 컴백한 포미닛, 꼭 센 캐릭터로 갔어야 했나?



이제 걸그룹의 최고참격이 된 포미닛에게 항상 따라다니는
반응은 신기하게도 노래가 항상 뜬다라는 점이었다.

멤버 한명한명의 개성보다는 좋은노래로 대중들에게 어필을
잘 하여 그동안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왔었다.

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컴백한 이번 포미닛의 컨셉은 조금
아쉽다. 센 캐릭터 컨셉은 보통 호불호가 많이 갈릴수 밖에
없고, 노래 역시 그러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이제는 좀 더 대중지향적인 편한노래, 이름이 뭐에요나 거울아거울아
같이 중간지점에 있는 중독성있는 노래와 같은 컨셉이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뭔가 이제 포미닛은 컨셉이나 캐릭터보다는 노래에 대한 신용이
많이 쌓였기에 노래의 좋음으로만 승부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신곡 발표한 위너, 꼭 자작곡으로 승부를 봐야만 했을까.



자작곡은 뮤지션에게 좀 더 전문성과 깊이, 자신만의 음악칼라는
전달할 수 있기 때문에 노래를 잘만 만든다면 효과가 더 커지게
된다.

하지만 완성도가 높지 않은 자작곡은 오히려 그들만의 우물을 만
들수도 있게한다.

위너는 철저하게 자작곡을 중심으로 이번에 컴백의 승부수를 띄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나오는 반응들은 '공허해 때 노래가 참 좋았는데'
이다.

데뷔때 나름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나름 오랜 공백기를
가지고 컴백한 것이어서 좀 더 다시한번 제대로 자리잡을 필요성
이 있었기에 이번 컴백노래의 중요성은 이루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안정감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할 위너의 전략상 자작곡이
최선의 선택이었는지에 대해선 조금 의문을 가지게 한다.

아이콘이 생각만큼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YG차세대
쌍두마차인 위너의 선전은 YG입장에서도 중요한 부분인데 그만큼
더 곡선정이나 작업과정에서 과감한 투자나 심혈을 기울었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또한 들게 한다.

단순히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적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겠지만 아직 그러한 수준은 아닌것으로 판단이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