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라는 종편 토크예능 방송이 있는데
요즘 걸그룹 스폰서제의 관련 이슈가 조명을 받게 되면서
이 방송에서도 이 주제를 소재로 얘기를 하게되었다.
하지만 뭔가 모양새가 '난 이전부터 이런것을 알고 있었다'는
식의 반응들과 이어지는 설명들은 사실 시청자가 듣기에
굳이 얘기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설령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거기에 패널이나 진행자들 역시
그 바닥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일 수 밖에 없는데 시원하게
얘기할거면 얘기하고, 말거면 아예 하지를 말던지 하는게
더 맞다고 보는데, 뭔가 조금은 가식적이라고나 할까 그런
부분이 아쉽다.
이전에 손흥민 열애설 이슈 터졌을때도 굳이 이런것 까지
얘기할 필요가 있나 싶었던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리 뒷담화
형 방식의 방송이라 어쩔 수 없는 특성을 이해할 수는
있다고 쳐도, 차라리 용감한 기자들처럼 철저히 익명성에
기반해서 얘기하는 것이 더 좋을텐데 좀 아쉬운 느낌이다.
뭔가 호사가들의 이야기라고 할지라도 좀 영양가 있는
소재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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