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15년전에도 한솥도시락은 많은 사람들에게 가끔씩은
꼭 한번 사먹을 친숙한 브랜드 였다. 치킨마요는 대부분 사람들이
한번정도는 꼭 먹어보았을 메뉴라고도 생각할만큼 대중적이기도
하다. 또 나름 저렴한 가격의 메뉴도 많아서 돈이 많지 않아도
제법 맛있는 것들이 많기도 했다.
그런 한솥도시락이 요즘 편의점 도시락 열풍에 다소 지분을 뺏긴
듯하다.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날로 성장하고 있다. 모델로 이제는
백종원까지 발이 뻗어가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혜자 도시락이라
는 말이 관용어처럼 쓰일만큼 가격대비 반찬의 양과 질이 수준급
이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에서 한솥도시락은 가시적인 대처가 조금은
늦었다고 보는것이 나의 시각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신메뉴가
조금씩은 추가가 되었을 수 있지만 10년전이나 지금이나 메뉴의
구성은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사실 사먹는 도시락 하면 거의 한솥이 유일하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거의 독점적 지위를 누렸던것 같기도 한데 이제는 편의점
이라는 대체제가 완전히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한솥도 근본적으로
메뉴의 혁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신제품을 더 만드는 것이 아닌 모든 구성 전반을 좀 더
요즘 트렌드에 맞게 리뉴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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