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1.

견고한 팬덤의 방탄소년단, 이제 남은 숙제는..?



언제나 아이돌그룹은 SM, YG, JYP의 테두리 내에서만 큰 그룹들이
나왔는데 요즘은 양상이 많이 달라진듯 하다. 특히 방탄소년단 (BTS)
의 입지는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팬덤의 규모로만 따지면 어느 그룹
에도 밀리지 않고, 탑 클래스 수준에 근접해 가고 있다. 특히 10대층
에서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 조금 부족한 부분이라고 한다면 역시 팬덤규
모에는 다소 못미쳐 보이는 음악의 인지도이다. 아직까지 방탄소년단
의 음악이 큰 대박을 터뜨리거나 많은 사람들이 듣는다는 느낌은
크게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나름 팬덤이 견고하게 다져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역시 노래가 1~2곡 정도는 크게 터져주어야 한다. 그럼으로써
10대뿐 아니라 2~30대 층까지도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

힙합장르를 추구하지만 랩퍼와 보컬의 비중이 거의 반반이기 때문에
나름 균형감은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아직까진 큰 히트곡은 없으니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근본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산만 넘으면 좀 더 근본적인 전성기가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