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9.

새로운 난관에 봉착한 마리텔 (마이 리틀 텔레비젼)



아마도 현재 마리텔은 긴 시점에서 보았을때
1라운드가 끝나고, 이제 2라운에 접어든 시점으로 보여진다.

문제는 마리텔 자체의 컨셉이 참신함 그 자체에 있기는 하지만
생각보다 식상함도 빨리올 수 있다는 점이다.

그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이제 누구를 섭외해야 하나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김구라방에서는 뭔가 해볼만한 주제가 나름 많이 나와서
소재고갈의 느낌이 나기 시작했다. 요리사가 나오는 쿡방은
원조가 마리텔이었지만 이젠 누가 나와도 식상함을 주는
시기가 되었다. 전문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예체능계
인물 역시 메이크업, 사진, 헤어, 운동선수, 보컬 등등 나올수 있는
주제는 대략적으로 한번씩은 나왔다고 본다.

뭔가 출연 자체만으로 기대감을 가질수 있을만큼 주목도를
끌 수 있는 출연자가 과연 누가 남아있을까에 대한 고민은
마리텔을 시청하는 시청자 또한 동시에 하는 부분이지만
딱히 참신하게 생각나는 사람이 바로 떠오르지는 않는다.

그리고 스스로 재미없는 방송이 될것이라고 생각하면
부담감 때문에 출연자체도 꺼리게 되는 연예인도 아주
많을 것 같다라고 보여진다.

이런저런 면을 보았을때 마리텔은 현재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어떻게 보면 PD의 진정한 능력을
시험할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현재 상황에서 뭔가 참신함을 느끼게 해줄 출연자나 아이디어는
어떤것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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