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2. 20.

매드클라운도 꼭 달달합을 해야만 하나요?



오랜만에 매드클라운의 신곡이 나왔다. 만화처럼이라는
곡이다. 브라더수 라는 보컬이 피쳐링을 하였다. 음악의 칼라는
요즘 봇물처럼 터지는 달달합이다. 달달한 힙합이면 달달합,
달달한 보컬의 노래면 달달팝, 요즘은 달달합화 달달팝이
정말 판을 치고 있는 느낌이다.

솔직히 말해 굳이 매드클라운 까지도 달달합의 음악을 해야
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뭔가 이제는 힙합가수들도 음악
적 기조가 사라져간다는 느낌을 받을수 밖에 없다. 물론 힙합가수
들도 엄연히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야 음악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점을 반영한 선택일 수도 있지만 매드클라운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음악과는 조금 대치되는 면이 있어서 조금은
아쉽게 느껴진다.

일시적으로 높은 순위 찍는 것이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것일까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