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12. 23.

힐링캠프 시청률이 떨어질수 밖에 없는 이유



단순히 좌파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김제동에 대한 비호감 때문은
절대 아니다. 그냥 힐링캠프에 나올만한 연예인이 이젠 거의 바닥이
났기 때문이다.

토크쇼라는게 원래 어떤출연자가 나오는지가 재미의 거의 70%이상의
차지 한다고 본다. 하지만 그동안 십수년의 토크쇼 포맷의 방송이
진행되면서 웬만해서 나올만한 스타는 거의 나왔다고 봐도 무방하다.

더군다나 힐링캠프는 다소 휴머니즘을 지향하는, 그리고 대중들이 진짜
로 궁금하는 면을 속시원하게 풀어내기 보다는 다소 출연자를 포장하는
전통적이고 다소는 진부한 방식이기 때문에 큰 재미를 가지고 있지는
못하다.

김제동이 요즘엔 새로운 스타일로 진행을 하고는 있지만 케이블에서
보여주고 있는 방송과 느낌이 비슷해서 시청층 또한 겹친다.

그리고 힐링이라는 단어가 몇년전에는 다소 유행했던 측면이 있지만
요즘은 트렌드에서 조금 벗어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방송을 통해서
진정 힐링을 전달할 수 있는가에 대중들은 물음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김제동의 진가는 역시 스튜디오 안에서 야심만만처럼
유쾌하면서도 때로는 돌직구 방식으로 질문도 하고, 티격태격
하는 모습이 떠오르긴 하는데.

토크쇼 이력이 있는 강호동과 조합을 이루어서 재미지고 솔직한
토크쇼를 꾸며본다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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