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과 커제의 현재 시점에서 한국과 중국의 최고 기사가 어떻게 보면
나라의 자존심을 걸고 한판승부를 벌이는 대국이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를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뭔가 확실히 바둑은 E스포츠에 비해서 역사도 오래되었을 뿐더러 좀 더
고상한 맛, 품위 같은 것들이 확실히 있다. 아무래도 중장년층까지도
아우를 수 있는 부분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둑은 뭔가 국민적으로 배워보자하는 열풍이
불만큼 대세가 된 적이 거의 없다. 어렸을땐 바둑학원이 있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러한 것도 사실 찾아보기 힘들다.
뭔가 잘만 마케팅이 된고, 시기를 잘 맞으면 바둑은 확실히 대세가 되는
시점이 올 것 같긴 한데, 그때가 언제일까 싶다.
10~20대에 프로게이머가 있다면, 30~60대에는 바둑기사가 있는 느낌
이라고나 할까. 좀 더 최고의 바둑기사가 명성뿐만 아니라 대중적
인기가 올라가는 시점도 분명히 올것 같은데 그 때가 언제가 될런지.
바둑이 프로기사들이 두면 수시간 시간이 소요가 되는 것은 기본이다.
생중계로 봤을때 이 자체적인 다이나믹함이 떨어지는 요소가 참
바둑의 치명적인 약점인것 같다. 이것만 뭔가 해결될 여지가 있다면
생중계로 많은 사람들이 대국을 보면서 열광하고, 열띤 토론을 벌이고
좀 더 참여도가 높을텐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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